국민캐릭터 '둘리 아빠' 김수정 인덕대 교수

아기공룡둘리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재산이다.
둘리는 아직 디즈니랜드의 스타 미키마우스처럼 미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이진 못했다.
그러나 둘리는 우리사회의 소통가능성과 문화적 잠재력을 보여주는 존재다.
만화를 보기 시작한 어린이부터 환갑을 전후한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둘리를 싫어하는 사름을 본 기억이 없다.
어느덧 50을 바라보지만 6살 늦둥이와 둘리 만화를 볼 때면 쉽게 공감대가 형성된다.
더구나 둘리는 카피나 표절의혹이 제기된 적이 없는 순수 토종이다.
12일 오후 '둘리아빠'인 김수정(만화애니메이션학)인덕대 교수를 만나기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둘리나라'를 찾았다.
'둘리나라'는 애니메이션 제작과 캐릭터 라이센싱을 위해 김 교수가 설립한 회사다.
사무실은 도우너, 또치, 희동이, 고길동 캐릭터로 만들어진 인형과 시계, 학용품으로 가득 차 마치 보물창고 같았다.
애들마냥 '너무 귀엽다'를 연발하고있는데 특유의 '아줌마 파마머리'를 짧게 자른 김 교수가 들어와 둘리와 도우너인형 사이에 앉았다.
- 문화일보 -
박민기자 minp@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 2010-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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